1  벗 님들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笑 峯 216 2005-07-23



♬ 우리들의 만남은 ♬







좋은 음악을 들으며 벗 님들을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만남은 우리 서로의

운명을 통한 만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어난 곳도

성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그러나 마음의 눈은 한 곳만을

같이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정겹습니다.

이름만 불러보아도,

아니 생각으로만 떠올려도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이제 우리들은 헤어질 수가 없습니다.

만나서 악수하고 인사함일 뿐인데도

이토록 허물 없이 만남은...

운명이 지어준 진정한

만남이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나는 벗 님들이 있기에 무척 기쁩니다.







이제 우리는 보고 싶으면

언제든 만나서 악수하고 포옹하고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안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이런 모습이 좋은 것입니다.

만나서 실망시키고

마음 아프게 하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벗 님들에게

베프는 것이 더 좋은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우리 벗 님들이여 좋은 일만을 생각하기로 해요.







앞으로 우리 남은 생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요.

그런데도 생이란 오묘함이 많기에

꼭 감추고 싶은 일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러니 그런 벗 님에게는 너무 가까이서

드러다 보려고 하지마세요.

지금 사이 정도가 좋아요.

보일듯 말듯 그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도록 해주세요.

나도 벗 님들이 원하는 대로 변해 드릴께요.

그러나 너무 다그치시면

나는 내 모습을 바꿀 수가 없답니다.

조금쯤은 여유를 가질 나이가 되었잖아요.







가까우나 먼듯 보이는 그 곳에서

아름답게 날 보아 주세요.

난 사랑하는 벗 님들이 있기에

오늘도 참 행복합니다.

笑峯이 벗 님들께...



♥ ♥ ♥







잔잔히 흐르는 바이올린 곡은 '동무생각'입니다.


笑 峯


오늘 아니 새벽이니 벌써 어제가 되었네.

몇 년 전에 갔던 지리산 바래봉을 다시

갔었는데 바래봉을 돌아 팔랑치 부운치

쪽의 철죽 군락지로 가던 중에 염준세

동문을 만났네. 어찌 반갑던지.

그래도 서로의 일정 때문에 그냥 스칠

수밖에 없었네. 계속 철죽 관상 산행을

하며 내내 아쉬움이 남드군.

아래쪽이면 소주라도 한잔 나눌 것을...

아쉬움 뿐이었네... 杳山叟

2005-05-18 X
박임성 소봉, 대단한 체력 부럽소.
나는 대왕봉 산행이 좀 피곤해서 어제 월출산 산행을
포기하고 양평에있는 지인의별장에서 하루를 보냈다오.		 2005-05-18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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