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이야 가라(3) 원제혁 220 2005-02-21
72세 山할아버지 매킨리峰 오른다

최범식씨 최고령 도전
입력 : 2005.02.19 06:50 28'



70대 ‘산 할아버지’ 최범식(72·충북 산악인·)씨가 북미 최고봉인 미국 알래스카 매킨리봉(해발 6194ｍ) 등정에 나선다. 충북지역 산악회인 ‘금왕 일출산악회’의 매킨리 원정대 대원에 선발된 최씨는 오는 5월 28일 출국한다.

그는 1998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등산을 시작한 이후 매주 산행을 해 왔다. 2001년 네팔 메리피크 등정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2002년 중국 황산, 2003년 카자흐스탄 칸텡그리 등 해마다 해발 6000ｍ 이상되는 고산(高山) 정복을 시도했다.

Kahn Tengri


현재 매킨리봉을 밟은 최고령자는 지난해 7월 71세6개월의 나이로 등정에 성공했던 미국 마리오 로카텔리씨다. 72세 1개월인 최씨가 등정에 성공하면 매킨리봉 등정 최고령자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최씨는 지난달 한라산 전지훈련 때도 맨 앞에서 눈길을 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고 한다.

(김영진기자 블로그 helloj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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