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0th Union(rev.1, 정동익 동문사진 추가) 원제혁 278 2005-02-20
김용우 동문으로 부터 정동익동문의 사진을 전달 받아 올림

저는 2월5일 부터 2월15일까지 구정연휴를 이용하여 미국의 Las Vegas에 가서 10회의 입학 50주년 기념 청암회 부부동반 모임에 참여하고 돌아 왔읍니다.

청암회란 총동창회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바와 같이 부고출신 서울공대동문회 모임이다. 10회는 회원 수가 15명으로서 8명은 미국에 거주중이고(LA지역; 구원서, 김영규, 장효성, 최정업동문들이, 중부인 Chicago에는 김용우, 정동익동문들이, 동부인 워싱톤DC 근처에는 백용국, 홍인희 동문들이 거주) 국내파는 6명이며 1명은 타계하였다. 약 1년전에 이재영동문의 제안이 전체적으로 받아들여 져 Hawaii, New Zealand등의 후보지를 제치고 24시간 잠자지 않는 도시라는 Las Vegas 로 정하여 돈도따고, Show도 보며, Grand Canyon, Zion Canyon, Brice Canyon, Death Valley, Hoover Dam, Red Rock Canyon등의 관광도 하자는 一擧多得의 목적으로 정하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7명, 국내에서는 3명 총 10 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여 하였다. 출발하기 전에는 졸업후 40여년간 처음 만나는 동문도 있고 더더욱 부부동반이라 상호간에 이질감이 있을거라는 걱정도 하였으나 그런 걱정은 기우였었고 특히 사모님들은 부고동문은 아니지만 서로 정담을 나누는 모습은 완전히 동창의 수자가 그 만큼 늘어 난것처럼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동창들 끼리 모이니 위에서 목적했었던 것보다 훨씬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았다.

2월5일(토), Las Vegas공항에 내리니 동부에서 홍인희, 백용국 부부가 미리도착하여 rent한 차로 호텔에 데려다 주고 머무는 동안 수시로 교통을 제공하여 아주 편했다.

여장은 Monte Carlo Resort & Casino( Circus Circus, Flemingo에 머문 동문도 있었다.) 에 풀었다.

특히 김영규 부부는 여행중에 필요한 간식과 식수를 준비하여 각자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그 간식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한이 생길 정도 이었다. 우리나이에 알맞도록 각종의 과자류, 건과류, 과일류를 섞은것인데 그 종류와 세심한 배려는 이 나이가 되도록 처음보고 맛보는 것이었다.

2월6일(일), 장효성은 최근 간때문에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건강이 많이 악화 되었음에도 동창이 무엇인지 '죽어도 좋다'고 하면서 무리하여 참석하여 일요일 아침에는 Brunch까지 대접하였다.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 쾌유를 빈다.
Brunch후, 일부는 Red Rock Canyon, 주로 사모님들은 Shopping겸 시내구경을 하였다.

장효성동문으로 부터 brunch대접을 받고


Red Rock Canyon에서



이날 저녁식사 대접은 한국식 식당에서 김영규 동문이 Host하였는데 회원 상호 소개, Campus를 포함한 옛날 사진, 우스개 소리등(원제혁 동문준비)을 김용우동문이 준비한 Projector로 비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동익동문은 이날 하루 늦게 참여하여 밤 늦게 까지 2차를 하였다.

2월7일(월), 현지 관광회사(VGT, 702-734-2100, e-mail ; vegas365@hanmail.net, 대표; 이휴성)의 bus에 합승하고 Zion Canyon의 장관을 관광하였다. 가고 오는 bus안에서 헤어진후 50여년을 어떻게 지냈나에 대한 각자의 인생역정을 소개하는 순서를 갖었는데 발표한 내용에 잘못이 있는 경우는 특히 wife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는데 청문회는 '저리가라' 할 정도였다.

이날 저녁 대접은 Food Express라는 중국식 식당에서 차균현 동문이 냈는데 음식값도 싸고 맛이 좋았다. 차균현 동문은 현지동문들이 고국의 정을 많이 느끼도록 고려대학에서 생산된 참기름을 선물하였는데 상당히 무거웠으나 유리병이 깨질 염려가 있어 그 무거운 것을 줄곧 직접들고 기내를 오르내리는 수고를 서슴치 안았다.

Zion Canyon에서


Food Express에서 정동익 동문과


2월8일(화), 각자 몰고온 승용차에 분승하고 Death Valley를 구경하였다. 가고오는 몇시간 동안의 차안에서 부인들간의 정담은 끝이 없었다. 식구들의 건강, 자녀교육, 고생한 이야기, 활동한 이야기, 음식 맛있게 해먹는 방법등등. 점심은 백용국동문이 한턱내고


Death Valley에서


저녁은 한국사람이 경영하는 일식집 Yama Sushi(전화; 702-696-0072, 주인; 박명호)에서 김용우 동문이 냈는데 김용우 동문은 계획단계에서 실천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좋은 모임이 되도록 처음부터 주도적인 역활에 골치도 많이 썩었고 돈도 많이 들였다. 저녁식사 후에는 Las Vegas 시내 야경을 관광했는데 이것이 Las Vegas관광의 필수 Course라고 한다.

Mustang brand 승용차 1대를 기대하며


2월9일(수), 남자들은 주로 Hoover Dam관광(점심; 차균현동문이 냄), 사모님들은 시내의 유명 Outlet에서 Shopping(점심; 김영규 동문이 냄). 저녁식사는 먼저의 Food Express중국집에서 이재영동문이 Host하고 Bellagio Hotel에서의 그 유명한 "O" Show를 관람하였다.

Hoover Dam에서



2월10일(목), 최정업동문은 LA에서 자기 차를 몰고 와서 여기저기 데려다 주느라 수고를 많이 하였고 마지막 날 아침식사를 Host하였다. 각자는 이 대접을 받고 헤어졌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그동안의 느낌에 대하여 각자가 comment를 하였는데 모두 기대이상의 찡---함을 느겼다고 했고 헤어지기를 매우 섭섭해 하였다.

헤어지면서 각자 Hug하기로 하였는데 생전처음 하는것이라 쑥스럽기도 하였고 눈물이 나서 나는 그냥 뺑손이 첬는데 그런 이유였다고 이해해 주기 바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것인데 동창의 모임은 관광보다 더 많은 그"무엇"이 있었다. 배울점,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는기회등.

김영규동문의 생각은 동창관계에서 모범적이 였다. 이번 행사의 내용, 관광지들은 과거에 직접 섭렵했음에도 여러사람이 좋아하면 과거와 중복됨에 관계없이 함께 해 주었다.

이번의 행사가 10회 동창회에서 계획 중인 50주년 기념 카나다 여행에 많은 참조가 될것으로 생각된다.
최정업 Hi Je-Hyuk,

Since we met together in Las Vegas, I often picture all of friend faces and I surprised that they really didn't much changed except they all are a little older. By the way, I entered Bugo10 web site lately to find that almost half of articles are written by you. Good articles. I really enjoyed.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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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위의 기사는 최정업동문이 원제혁한테 보낸 개인적인 e-mail의 일부인데 허락없이 올렸으니 본인이 지우려면 X표를 click하고 비밀번호 '50'을 enter하면 삭제됨.
 2005-02-23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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