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겸손 조정호 526 2005-09-11 



        ◇◈◇  겸 손  ◇◈◇



        길에서 넘어지면
        먼저 돌을 탓하고, 돌이 없으면 언덕을 탓하고,
        언덕이 없으면 구두를 탓합니다.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왜 탓하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무 말없는 돌, 언덕, 구두를..
        아마도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항상 내가 옳다고 생각해서이겠지요.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에서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가 잘못 아닌 잘못을 대신 지고 가겠지요.

        생각해 봅시다
        내 잘못을 대신 가져가는 분이
        계신다면...
        물론 모르고 그럴 수도, 혹은 알고도 일부러
        대신 짐을 지고 가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답답한
        얘기지......

        함께 어울려 사는 우리에겐
        언제나 양보와 겸손이 필요하고
        스스로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할 줄 아는

        그런 멋쟁이가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벗님들은
        사랑과 지혜, 능력과 영광
        고결한 생각, 높은 덕행과 참
        행복
        양보와 겸손이 늘 몸에 배어있는
        과거에나 현재는 물론 영원한 미래에서도
        늘 함께하는 고운님으로 남아주십시오.


        [펌]



(베드로 할아버지 제공)
황지현 매주 성당에서 미사중에 신앙고백 할때 내탓이요, 내탓이요 내큰탓이옵니다 하고 고백을하고는 돌아서서 언제 했드냐는식으로 남을 탓하는 저희를 불상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프소서. 사랑과 지혜로서 양보할수있고 겸손할수있고 자신을 버릴수있게 도와주세요 하며 기도하는 하루하루가되길 빕니다. 조정호 동문님 겸손 이란 좋은 글과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2005-09-11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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