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파리와 에티켙 이선호 362 2005-08-19


*◈* 파리의 거리에 공중변소가 생긴것은 *◈*
1800 년 무렵부터라는데


파리의 거리에 공중변소가 생긴 것은 1800년 무렵부터이다.

그러면 당시까지 설사기미가 있던 귀부인이 길거리 한복판에서 급히 일을 보고자 했을 때는 어떻게 했을까? 인적이 드문 장소로 달려가 적당히 처리했다.

콜롬버스가 신대륙 발견 선물로 유럽에 가져온 가장 큰 선물(?)은 매독이었다.

원래 서인도제도의 풍토병이었던 이 병이 한번 문명사회에 발을 들여놓자 거침없이 활개를 펴고 인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매독의 유행과 함께 일어난 두드러진 현상은 공중목욕탕의 쇠퇴.
사람들은 당연히 비위생적인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특별히 가정에 목욕탕을 지을 여유가 없는 서민들 뿐만이 아니라 <짐은 곧 국가다>는 말로 유명한 루이14세도 1년에 한번밖에 몸을 씻지 않아 몸에는 이가 득실거렸다니 놀라운 일이다.

당시의 가정에는 화장실이 없는 대신 항아리가 하나씩 있어 그 속에 일처리를 하고 창밖에 쏟아붓곤 했다.

유럽에서는 지금도 남성이 여성을 에스코트할 때는 보도의 안쪽을 걷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때 <봉변>을 대신 맞아주기 위한 신사도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남자건 여자건 거리에서 볼일을 보고 싶으면 한적한 곳에 가서 적당히 처리했기 때문에 온 도시가 악취로 들끌었다.

그래서 당국은 대로변이나 특별히 청결이 필요한 곳에 <대소변금지>라는 팻말을 박아두어 자제를 촉구했다.

이 말뚝은 불어로 <에티켓> 이라 했고, 오늘날 그것이 변해 <예의.범절> 이라는 뜻이 된 것이다.


퍼즐로 가는 세계사 여행/요시오카 쓰토무

(崔 會長 提供)

[編輯者 註] 당시 길거리는 물론 가정에도 심지어 궁중에도 화장실 제도가 없어 유명 관광코스의 하나인 파리 교외의 화려한 "베르사이유" 궁정내부 어디에도 화장실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오늘날 아름답고 낭만적인 '세-느'강이 오물로 더렵혀진 개천과 같아 각종 전염병이 끊이질 않았다.

오늘날 숙녀들의 일용품중 중요한 2가지, 향수와 '하이힐' 구두의 유래도 여기서 부터 오는데, 자주 목욕을 못 하여 몸에서 풍기는 악취 호도 용으로 생겨난 것이 향수 이고

발 앞뿌리로는 잘 헤쳐나가나 보이지 않는 뒷굼치로는 사방에 흐터져 있는 오물을 피할수 없어 뒷굼치를 들고 다닐수 있도록 고안된 신발이 바로 "하이힐".

그곳에 수질이 석회석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식수로의 사용이 어려워 포도주가 발달하게된 연유 이거니와 동시에 물과 가까워 지려는 문화가 발전하지 못 하다가 19세기 말에 들어와 눈을 떠 대대적인 토목공사로 하수로, 수세식 화장실, 세느강 준설등 으로 오늘의 아름다운 파리로 탈바꿈 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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