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얼굴보고 생각하기 이현복 254 2005-08-08
제 얼굴보고 생각하기



하루에 몇 번이나 거울 속에 자기 얼굴을 봅니까?
왜 보지요. 예뻐서요. 감상하려고요. 묻은 티끌 찾으려고요.....
보고 또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얼굴이지요.
시도 때도 없이 마음껏 보십시요.
그리고 생각해 봅시다.

거울이 발견되면서부터 인간의 비극은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비교의식에서부터 인간의 괴로움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삶에서 단순 비교가 자신을 작게 만듭니다.
우리 육체에서 다 드러낸 것은 얼굴 뿐, 그래서 다듬어야지요.
외모만이라도.....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면서 생각해 봅시다.
얼굴=얼+굴 얼(정신과 혼, 넋)을 나타내고 받아들이는 7개의 굴입니다.그런데 7개의 굴의 배치와 갯수가 재미있습니다.귀가 2개고 입이 하나는 두 마디 듣고 한 마디하라는 것입니다. 귀는 열려 있고 입은 닫혀 있는 것은 모든 소리 다 들으면서 소화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침묵도 덕입니다.눈은 2개지요. 이것 저것 자세히 볼 것이며,볼 것 안 볼 것을 가려 보라고 떴다 감았다 조절할 수 있는 것입니다. 코는 2ㅐ 열려 있지요. 이는 기(생명)의 에너지입니다. 공기를 받아들이고 내보는 것입니다. 들어간 공기 안 나오면 끝이지요.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숨쉬기 운동, 한 가지는 쉬지 않습니다.
기가 막히는 것 한 가지
늙으면 귀가 어둡고 눈이 어두워 지지요.이는 늙거든 작은 것,시시한 것,가까이 있는 것에 참견하지 말고,간섭하지 말고, 못 들은 척, 보지 않은 듯이 조용히 살라는 계시입니다.

눈은 마음의 창.
말은 마음의 소리입니다.

애정담은 밝은 눈은 티없는 보시이며,
부드러운 말 한마디는 미묘한 향기입니다.

제일 지저분한 얼굴은 성낸 얼굴입니다.
도끼 같은 눈, 벌름벌름 조절하지 못하는 코,
실룩실룩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입 꼴불견입니다.
이게 제 정신입니까?
거울은 바로 이 때 보는 거지요. 꾸밈없는 자신의 모습이니까.성낸 얼굴은 후에 반성하고, 후회하고, 용서를 빌며 추해집니다.


거울 속에 내 얼굴을 보면서 내 얼굴이 내 이력서라고 생각하고 이제부터라도 아름다운 이력서로 고쳐쓰지 않으시렵니까.

밑줄 쫙---어떤 경우라도 성낸 얼굴로 흥분하면 진다.

우리 회원 여러분 함께 이력서 고쳐 씁시다.

또 밑줄 쫙--- 얼굴은 내 인생의 단면도,
성 명 비밀번호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