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오래된 구두 이선호 196 2005-07-19




오래 신은 구두는 발이 편합니다.

새로 산 구두는 번쩍거리나

왠지 발이 불편합니다.


사람도

오래 사귄 친구가 편하고 좋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새 구두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새 구두를 신고 여행하다가

물집이 생기고 즐거운 여행을

망쳐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 최창일의《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있다》중에서



(그림/崔 長老, 글/高 會長 提供)



['La Maritza' - "Sylvie Vartan"]


조정호 옛 것이 좋은데도 항상 새것만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지.항상 개혁만 부르짓는 자들, 옛 제도는 낡은 것이라고 모두 내 팽개치는 자들은 이같은 진리를 몰라요. 2005-07-20 X
진명식 선호님, 참으로 의미심장(深長)한 그림과 글임에 틀림없는데 答글로써 무어라 표현할수 없고 만일 이그림에서 남자 구두 뒷굽에 여인상을 나타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그러지 않아도 요즈음 숙인 우리(들)남성으로써 좀 보기가 민망하네 그려,여기까지 농으로 이해하여 주기바라며 분명 참뜻이 있을터인데 우선 이글을 옮긴 선호님께서는 어떻게 느끼셨는지? 그냥 재미삼아 물어보네, 가령 현정세에 비유하여 중도보수입장에서----- 2005-07-20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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