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여름의 들꽃 진명식 264 2005-07-20
여름 들녘의 들꽃이야기

들녘을 붉게 물들여 주는 석류꽃의 변신을 보면
신비롭기만 합니다.
까치수영, 산수국, 수국, 접시꽃, 메꽃, 약모밀, 솔나물, 닭의난초, 석류꽃, 톱풀,
산해박, 미국미역취,
원추리 등 수많은 들꽃들이 산야를 꾸며주고 있습니 다.

신록의 계절 잘 살펴보면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들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 상사화

상사화는 6월에 잎이 말라죽고, 8월에 꽃대만 기다랗게 나와
그 끝에 7∼8송이의 꽃이
핍니다.
잎과 꽃이 서로 보지 못하고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상사화(相思花)라고 부른다 고 합니다




▲ 수련

밤이 되면 꽃잎이 오므라들어 마치 수면을 취하는 것 같아
수련(睡蓮)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오후만 되면 꽃은 오므라듭니다




▲ 참취

우리가 맛있게 먹는 취나물이 바로 이 꽃의 어린잎입니다




▲ 파리풀

유독식물로서 뿌리의 즙을 종이에 먹여서 파리를 죽이기 때문에 파리풀이라고 하며,

뿌리 또는 포기 전체를 짓찧어서
종기, 옴, 벌레 물린 데 등에 붙이면 해독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꽃이 너무 작아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나비들은 이 꽃을 아주
좋아합니다




▲ 큰뱀무

요즘 노랗게 많이 피어있어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습니다




▲ 참나리

꽃 중에 꽃 참나리는 볼수록 아름답습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잎 밑 부분에
있는 주아가 땅에 떨어져 발아합니다





▲ 수국





▲ 타래난초

보기 힘들었던 타래난초가 올해에는 이곳 저곳에서 무더기로 보입니다.
무리 지어
피어있는 타래난초를 보고 있으면 꼭 딴 세상에 와 있는 느낌이 듭 니다.
꽃구경하면서 마냥 좋아만 해도 되는 지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를 걱정해야하는지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타래난초의 꽃은 아래로부터 위로 나선형으로 꼬이면서 핍니다.
뿌리는 난초의 뿌리처럼 희고 굵으며 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타래난초'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잎이 너무 작아 꽃이 피기 전에는 풀밭에서 타래난초를
찾아내기란 사실상 불 가능합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타래난초(for. albiflora)라고 한다




▲ 상사화와 도라지




▲ 도라지





▲ 아욱




▲ 수국





▲ 산수국




▲ 갯까치수염





▲ 약모밀




▲ 석류꽃-1






▲ 석류꽃-2





▲ 닭의난초





▲ 털중나리




▲ 말나리(6월 22일 )





▲ 원추리








▲ 접시꽃(2)




▲ 해바라기




▲ 이질풀





▲ 남천





▲ 대극





▲ 노루발




▲ 꿀풀





▲ 엉겅퀴





▲ 개망초





▲ 인동




▲ 까치수염




▲ 쥐똥나무 꽃





▲ 돌가시나무





▲ 마삭줄





▲ 으아리

요즘은 어디로 나들이를 가도 들꽃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어지간한 관광지에만 가도 대부분 들꽃을
가꾸고 있고 도로 가에도
우리 들꽃을 많이 심고 있습니다.
교외에 있는 카페에만 가봐도 들꽃을 가꾸지 않으면 장사가 되지 않을
지경입 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적 문화적 수준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김현순 잠시 세상을 잊고 순수한 들꽃속에 취 했어요.몇번을 반복해도 너무나 좋군요.어서 서둘러 들꽃 보러 가야겠읍니다.... 2005-07-12 X
황지현 살아있는 모든것이 개성이 있고 이름들이있으니 정말 창조주께 감사해야할일인듯싶습니다.특히나 꽃들은 우리인간(특히 여자)을 기쁘게해주고 행복함을 느끼게하니 잘 키우고 많이 찾이가봐야겠지요? 진명식 동문님 고밉습니다 예쁜꽃 많이보게해주시고 많이배웠습니다.조용하고 아름다운 음악도--- 2005-07-13 X
김덕희 대학 1학년 고등식물 숙제하느라 광릉숲 우이동 숲으로 가시에 찔리며 채집하던 생각이 납니다.아름다웠던 그시절을 떠올리게하는 음악까지. 그때는 작은 꽃들도 어찌나 반갑고 예쁘던지.진명식 동문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2005-07-13 X
박미숙 조용한 선율과 함께 자상한 설명을 곁드린 예쁜 들꽃 구경 잘했습니다. 2005-07-17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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